지난 주말.
날씨가 우울해서 카메라 달랑 메고 남포동을 어슬렁 거렸습니다.
가장 먼저 에스프레소가 마시고 싶어서 들린
juaa's coffee
하지만 제 친구 juaa는 자리에 없었습니다.
그냥 에스프레소만 한잔~
골목골목 지나,
광복로로 가니 연등축제를 준비중이더군요.
사람이 많아서 빨리 피신했습니다.
커피마신지 5분도 채 안되서 다시 한잔 마시고 싶어
down town 으로 갔습니다.
저처럼 에스프레소만 마시고 나가는 사람이 잘 없는지라,
사장님이 기억해 주시더군요.
목넘김이 부드러운,
딱~! 맛있는 에스프레소 였습니다.
사장님의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 한잔이였네요.
커피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조금..
커피를 다 마신 후
많은 인파를 피해 용두산공원으로 이동.
살짝 비가오기 시작하더군요..
중간에 만난 색색의 연등.
용두산 공원의 자물쇠.
사랑한다면 자물쇠처럼 서로를 구속하는건 아니겠죠?
저는 그닥 좋아보이지 않군요.
소소한 일상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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