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년 5월 3일 금요일

남포동 어슬렁 거리기


지난 주말.

날씨가 우울해서 카메라 달랑 메고 남포동을 어슬렁 거렸습니다.




가장 먼저 에스프레소가 마시고 싶어서 들린

juaa's coffee

하지만 제 친구 juaa는 자리에 없었습니다.

그냥 에스프레소만 한잔~






골목골목 지나,

광복로로 가니 연등축제를 준비중이더군요.

사람이 많아서 빨리 피신했습니다.





커피마신지 5분도 채 안되서 다시 한잔 마시고 싶어

down town 으로 갔습니다.

저처럼 에스프레소만 마시고 나가는 사람이 잘 없는지라,

사장님이 기억해 주시더군요.





목넘김이 부드러운,

딱~! 맛있는 에스프레소 였습니다.

사장님의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 한잔이였네요.




커피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조금..








커피를 다 마신 후

많은  인파를 피해 용두산공원으로 이동.

살짝 비가오기 시작하더군요..







중간에 만난 색색의 연등.








용두산 공원의 자물쇠.

사랑한다면 자물쇠처럼 서로를 구속하는건 아니겠죠?

저는 그닥 좋아보이지 않군요.



소소한 일상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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